『공사잔금 내놔라』 집주인 살해

  • 입력 1998년 10월 6일 19시 50분


서울 방배경찰서는 6일 밀린 공사잔금문제로 집주인과 다투다 흉기로 집주인을 살해하고 일가족 3명에게 중상을 입힌 주택수리공 여인원씨(42·서울 용산구 한남1동)에 대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씨는 3일 오후 11시20분경 서울 서초구 방배2동 서모씨집에 찾아가 밀린 공사잔금 2천만원을 달라고 요구하다 말다툼 끝에 미리 준비해간 흉기로 서씨의 왼쪽가슴을 찔러 숨지게 하고 서씨의 부인과 아이들의 가슴 등을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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