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투자유치단, 美-日서 4억달러 성과

  • 입력 1998년 9월 24일 19시 03분


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가 이끈 경기도 투자유치단이 미국과 일본에서 4억2천5백만달러의 투자의향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임지사는 24일 “투자액이 1억달러나 될 실버타운 및 온천 휴양리조트건설 등 7건의 투자 도입 상담이 현재 성사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순방기간중 미셸 캉드쉬 IMF총재,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총재, 뮤노즈 미국해외민간투자공사사장을 비롯해 체이스맨해튼은행 시티은행 등 미국 금융기관의 고위관계자와 만났다”면서 “개선된 한국의 투자여건을 알려주는 등 국제적 신인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임지사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정부의 행정규제였다”라고 전하고 “현대자동차 노사분규가 현지에 대대적으로 보도된후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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