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경찰서는 9일 오전 5시반경 서울 성동구 성수2가 아남반도체 성수동 공장에 경찰 3개 중대 3백60여명을 투입, 열흘째 농성을 벌여온 오진선(吳眞善·27·여)씨 등 노조원 39명을 연행해 조사중이다.
이 회사 노조는 5월초 최혜정(崔惠貞·22·여)씨 등 노조원 3명이 부천 공장으로 발령난데 대해 반발해오다 지난달 31일 회사측이 전보발령을 거부한 최씨 등을 해고하자 생산라인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여왔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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