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이달 10일부터 25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은 결과 1단계때의 13만여명보다 두 배 정도 많은 25만여명이 공공근로사업 참가를 희망함에 따라 선발인원도 23만여명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청자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실업급여를 받지 않고 구직등록을 한 실직자’로 신청자격이 엄격하게 제한됐던 1단계와는 달리 이번에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실업자 또는 일용근로자’로 대폭 완화된데다 임금도 하루평균 5천원 정도 오르고 사업기간도 45일 늘어났기 때문이다.
정부는 2단계 신청자와 1단계 선발때 탈락한 9만여명 등 34만여명을 대상으로 시군구별 공공사업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10일까지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