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 나눠먹기식 자리할당…10명에 3명이 보직교수

입력 1998-05-09 06:39수정 2009-09-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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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보직교수가 전임교수 10명당 3명꼴이나 될 정도로 많아 방만한 학교운영과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26개 국공립대학의 보직교수는 전임교수 1만1천1명 가운데 29.5%인 3천2백5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대도 지난해 4월 현재 전임교수 2만7천6백63명 가운데 29.2%인 8천74명으로 집계됐다. 사립대는 학교에 따라 보직교수 비율이 6.6%에서 100%까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의 보직교수는 전임교수 1천4백42명 중 3백68명으로 25.5%였고 △부산대 23.2% △서울시립대 34.9% △경북대 37.6% △공주대 39.3% 등이며 부경대는 무려 43.9%나 됐다.

국공립대의 경우 보직교수는 처장의 경우 많게는 월 2백만원, 학장보의 경우 월 50만원 정도의 수당을 받고 있고 직책에 따라 강의시간이 줄고 연금산정에서 유리해지는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이진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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