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風 수사]정재문의원 『북측에 돈준적 없다』

  • 입력 1998년 5월 8일 19시 47분


북풍공작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홍경식·洪景植)는 8일 정치인들의 대북 커넥션 내용이 담겨있는 이른바 ‘이대성(李大成)파일’사건과 관련, 한나라당 정재문(鄭在文)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정의원을 상대로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안병수위원장대리를 만난 경위와 안위원장대리에게 미화 3백60만달러를 제공했는지를 조사했다.

검찰은 정의원이 “안위원장대리를 만난 일은 있지만 그에게 돈을 준 일은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수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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