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자매 2명,자기방서 숨진채 발견

  • 입력 1998년 4월 16일 19시 31분


20대 자매 2명이 대낮에 자신들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오후 1시경 경기 수원시 매산로3가 안재성씨(57·무직) 집 건넌방에서 안씨의 큰딸 혜자씨(26)와 둘째딸 수진씨(23) 등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자매 발견당시 형광등이 켜진 채 방문이 열려있었다.

경찰은 이들 자매의 어머니 김모씨가 남편의 잦은 폭행으로 최근 별거중이었다는 진술에 따라 아버지 안씨의 소재를 파악중이다.

〈수원〓박윤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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