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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3월 13일 1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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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 2월 실직자 1천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
퇴직금을 기본생계비로만 사용해도 6개월 이상 버티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실직자가 퇴직금을 받은 사람의 70.5%나 됐다. 1년을 넘기기 어렵다는 사람은 87%였다.
특히 기혼남성 실직자의 67.0%는 배우자도 직장을 갖고 있지 않아 다른 소득이 없이 퇴직금으로 생계비를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퇴직금을 받은 실직자의 50.0%가 5백만원 미만의 퇴직금을 받았다.
〈이명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