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자연휴식년제로 등반이 통제된 백록담을 내년 눈꽃축제기간(1월17일∼2월1일)을 전후한 1월15일부터 2월15일까지 32일동안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백록담등반은 한라산등반 4개코스 가운데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에서만 가능하며 어리목코스 등 나머지 2개코스는 종전처럼 해발 1천7백m인 윗세오름까지만 등반이 허용된다.
도는 또 백록담등반 사전예약제를 실시, 하루 최고 2천명까지만 등반을 허용할 계획이다.
백록담등반 예약은 12월1일부터 실시되며 접수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리과. 064―42―3084
〈제주〓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