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사범대-교육대,교원임용에 우선권

  • 입력 1997년 10월 5일 19시 37분


앞으로 교육여건이 우수한 사범대나 교육대 졸업생은 교원임용고사에서 가산점과 함께 우선 임용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5일 교원양성기관의 질 향상과 교원수급 적정화를 위해 내년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사범대 교육대 교육대학원의 교육여건을 평가, 그 결과를 교원임용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교육여건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우수대학 졸업자에게 교원임용 우선권이 부여되면 우수대학과 비우수대학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98년에는 42개 사범대를 우선 평가대상으로 하고 △99년 86개 교육대학원 △2000년 11개 교육대학 등 연차적으로 대상을 늘려 영역별 및 종합 평가를 실시해 각 대학을 「우수」 「보통」 「미흡」 등 3단계로 등급화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를 정원조정 자료로 활용, 우수 대학에 학과 신설시 우선권과 행정 및 재정 지원을 해주고 미흡 판정을 받은 대학은 정원감축과 함께 교원자격증취득 무시험검정 권한을 박탈하거나 일반대로 전환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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