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은행 수원지점 현금 및 차량 절취사건을 수사중인 水原 중부경찰서는 23일 이 은행 소속 운전기사 金기형씨(35.서울 동작구 흑석동84의 15)를 절도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또 金씨로 부터 돈을 받고 도피행각을 도와준 趙형진씨(35.하나은행 성남지점 운전기사.富川시 遠美구 若大동 181)를 범인 도피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화은행 수원지점 운전기사인 金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0분께 한국은행 수원지점에서 현금 1억2천만원을 인출해 서울30나 3047호 쏘나타2 승용차에 싣고 가던 중 水原시 長安구 梨木동 해태유업 앞길에서 함께 타고 있던 은행직원과 청경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돈이 실린 승용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金씨와 친구사이인 趙씨는 金씨로부터 현금 2천7백만원을 받고 金씨의 도피행각을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金씨는 범행후 서울 일대에서 숨어지내다 최근 알게된 서울 강동구 암사동 모단란주점 종업원 尹모씨(22.여)의 자취방에 숨어있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