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허수경씨,李대표 비판 파문…주차시비 관련

  • 입력 1997년 8월 27일 20시 40분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의 진행자 허수경씨가 25일 李會昌(이회창)신한국당대표의 경호원들과 주차 시비 끝에 이 프로를 통해 이대표측의 태도를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해 파문이 일었다. 27일 MBC에 따르면 허씨는 이날 낮 생방송 도중 엽서를 읽다가 『힘 없고 평범한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잘 사는 세상이 돼야 한다』면서 『오늘 어떤 분이 오셨는데 그를 모시는 분들이 정작 시민을 생각하지 않는 것 같고 그런 행위는 높은 분을 위하는 행동이 아닌 것 같다』고 대본에 없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허씨는 이날 오전 MBC TV 토크쇼 「10시! 임성훈입니다」의 특집 대선후보 초청 토크쇼에 출연한 이대표측 경호원들과 서울 여의도 MBC에서 주차 실랑이를 벌였다는 것. 〈허 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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