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憲裁재판관에 한대현씨…李대표 처남,아들병역면제 논란

  • 입력 1997년 8월 21일 20시 32분


윤관 대법원장은 21일 오는 25일로 임기가 끝나는 黃道淵(황도연)헌법재판소 재판관 후임에 韓大鉉(한대현·56·고시15회)서울고법원장을 지명했다. 헌재 재판관은 9명으로 형식상 모두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이중 3명은 대법원장의 지명자를 그대로 임명하도록 돼 있으며 황재판관은 대법원장 지명케이스여서 후임자인 한원장도 그대로 임명될 예정이다. 한원장은 李會昌(이회창)신한국당 대통령후보의 처남으로 이후보 두 아들의 병역문제가 정치쟁점화하면서 야당측이 한원장의 장남과 차남의 병역면제와 방위판정 연기문제를 제기한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다음달 11일로 임기가 끝나는 朴萬浩(박만호)대법관의 후임에는 徐晟(서성·55·사시1회)법원행정처차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鄭址炯(정지형·58·고시16회)서울지법원장과 趙武濟(조무제·56·사시4회)부산지법원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하종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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