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 월계１교∼상계교 새도로 건설…내년하반기 착공

[하태원기자]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상계교 상류구간 4.86㎞에 새 도로가 건설된다. 서울시는 14일 『현재 왕복 4차로인 이 구간에 3차로를 추가로 만들어 하행선(의정부→용비교 방향)으로 이용하고 왕복 4차로인 기존의 도로는 상행선(용비교→의정부 방향)전용도로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오는 98년 하반기에 착공해 2001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확장구간에는 녹천교 접속도로 및 창동교 접속도로를 횡단하는 3차로의 지하차도 2곳과 도로의 양끝에 고가도로 2곳이 들어선다. 姜昌求(강창구) 서울시도로계획과장은 『노원구민의 지역도로로 쓰이고 있는 마들길도 동부간선도로를 따라 양측에 편도 2차로씩 왕복4차로의 1.9㎞ 도로를 신설, 그동안 월계아파트∼상계17단지 사이에 단절구간이 있어 이용이 적었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설계중인 마들길 연결은 98년 착공, 2000년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