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희 목사,「나진-선봉」첫 무비자 방문

  • 입력 1997년 3월 11일 19시 45분


숭실대이사장 겸 연변과학기술대이사장인 郭善熙(곽선희·64·소망교회당회장)목사가 11일 4일간의 일정으로 방북했다. 곽목사는 지난주말 통일원으로부터 방북허가를 받아 중국 연길과 훈춘을 경유, 이날 중국 권하(權河)와 북한 원정간 교두(다리)를 거쳐 나진 선봉지역으로 들어갔다. 곽목사는 북한이 지난 1월 나진 선봉 무비자입국을 허용한 이후 무비자로 나진 선봉에 들어간 최초의 남한인사가 됐다. 연변과학기술대 이사장 자격으로 방북한 곽목사는 현지에서 나진 선봉 행정경제위 위원장인 김경운과 만나 이 지역내 과학기술대 및 국제경제무역대의 설립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문 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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