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漢永씨 피격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金德淳치안감)는 19일 범인 두명중 한명의 몽타주가 담긴 수배전단 1만장을 제작, 배포했다.
몽타주의 범인은 갸름한 얼굴에 단정한 신사풍 머리, 얼굴이 희고 이미지가 깨끗한 편이며 키는 1백70㎝ 가량, 나이는 40세 가량이다.
수사본부는 공범 한명은 키 1백75㎝ 가량인 건장한 체격의 인상착의만 발표했을 뿐 몽타주를 제작하지 못했다.
수사본부는 ▲사건발생 전후 현장을 배회한 자 ▲현장주변 장시간 주차차량 ▲차량을 이용해 현장을 황급히 빠져나간 남자 2∼3명 ▲전화국 직원이나 잡지사 기자를 사칭하며 주변을 왕래한 자 ▲현장 부근에서 핸드폰이나 공중전화를 여러차례 사용한 자 등을 신고해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