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원기자] 지난 2일 경기 파주 민통선부근에서 독극물에 의해 죽음직전 발견된 독수리 두마리가 원기를 회복,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한국조류보호협회는 15일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용산구 한마음공원에 있는 「용산조류방사장」으로 보내 날개운동을 할 시간을 준뒤 3월초순 방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높이 3m에 16평규모로 새로 만든 이 둥지는 앞으로 다친 새들을 위한 보금자리로 활용된다.
金成萬(김성만)조류보호협회장은 『독수리의 안부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일반시민들이나 어린이들이 찾아오면 설명을 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02―797―4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