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원 10명 집단사퇴…「위천공단」반대 확산

입력 1997-01-07 20:07수정 2009-09-27 08:2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산·창원〓姜正勳·趙鏞輝기자」 부산 경남총궐기본부 회원들이 대구 위천국가공단 지정을 반대하며 부산시청과 경남도청 점거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 종교계와 지식인 시의회 등이 위천공단 저지에 동참하고 나섰다.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6개 종교단체 모임인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7일 오후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천공단 반대운동에 종교인들이 종파를 떠나 앞장서 참여할 것이라며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언론인 대학교수 등 부산지역 지식인들의 모임인 포럼신사고도 이날 오후 위천공단 백지화를 주장하는 성명서를 냈다. 지난 6일 2명의 시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한데 이어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위원장 鄭顯玉·정현옥)소속 시의원 10명 전원이 이날 都鍾伊(도종이)시의회의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했다. 한편 부산 경남총궐기본부는 이날 시민선전반을 편성, 오는 10일 열리는 「시민항쟁대회」의 참여를 홍보하고 청와대 총리실 신한국당 등의 전화번호가 적힌 「항의합시다」라는 스티커를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