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金鎭九 기자」 경북 상주시의회 의장선거와 관련, 차기의장으로 선출된 金冠杓(김관표·47·도정업)의원이 수천만원의 금품을 뿌린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6일 실시된 의장선거에서 전체 25명의 시의원 중 13표를 얻어 차기의장에 당선한 김의원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K의원 등 2명에게 각각 1천만원을 주고 지지를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 경찰은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의원의 부인으로부터 『김의장당선자가 현금 1천만원을 보자기에 싸 들고와 이를 되돌려 주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돈을 쌌던 보자기를 증거로 압수했으나 현금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