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기범 인상착의「총기사취」몽타주 비슷』…주민 신고

  • 입력 1997년 1월 6일 20시 13분


경기 화성군 해안초소의 총기사취사건을 수사중인 군경합동수사본부는 1차 용의선상에 올랐던 12명을 조사했으나 6일까지 혐의점을 찾지 못해 수사가 장기화할 조짐이다. 군경은 범인이 사칭한 특전사 백모소령과 범인이 안다고 말한 육군전승부대 도모상사 주변인물 및 이 부대의 최근 전역자 등 12명을 조사했으나 4명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나머지 8명도 특별한 의문점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5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범인의 몽타주와 닮은 사람이 경기 고양시 서울은행 능곡동지점에서 위조된 주민등록증으로 BC카드를 만들어 3백만원을 인출해갔다는 신고가 들어와 군과 경찰이 조사중이다. 강원도경에 따르면 이명구씨(61·원주시 단구동·진부중교사)가 현역 상병으로 군복무중인 아들이 지난해 4월 분실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만든 BC카드로 3백만원을 인출해간 남자의 모습이 총기사취범인의 인상착의와 비슷하다고 신고해왔다. 〈崔昌洵·黃有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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