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피시설 1위는 『방사성 폐기물』…원자력문화재단 조사

  • 입력 1996년 12월 29일 20시 56분


「許承虎기자」 「원자력방사성폐기물이 가장 싫어요」.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최근 한국갤럽에 의뢰, 성인 1천6백여명을 대상으로 기피시설을 조사한 결과다. 그러나 막상 전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원자력발전소를 더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66.4%나 됐으며 이는 작년(55.9%)보다 10%포인트가량 늘어난 수치다. 님비현상은 상당폭 완화됐다. 자신의 거주지역에 원전을 건설하는데 대한 반대가 95년에는 61.4%였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44.6%로 크게 줄었다. 원전 관련 시설외에 △쓰레기 △화장터 △화공약품공장 △가스저장소 △비행장 등도 사람들이 집 부근에 들여놓고 싶지 않은 주요 시설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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