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동산 수사]67억여원 탈세 72억 횡령 확인

  • 입력 1996년 12월 24일 20시 36분


【여주〓朴鍾熙기자】「아가동산」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蔡晶錫·채정석)은 오는 26일 오전 윤모씨(44)가 姜美璟(강미경·88년 실종당시 21세·여)씨의 시체를 목격했다고 증언한 아가동산내 창고와 매장추정지점 등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키로 했다. 26일 현장검증을 실시함에 따라 검찰은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은 27일 구속피의자 10명을 기소하고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검찰은 지금까지 밝혀진 아가동산측의 탈세규모는 67억여원이며 횡령액도 7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金己順(김기순·56·여·구속)씨등 10명을 기소한뒤 10만여㎡에 달하는 아가동산내 불법형질변경 무허가건축행위 등에 대한 이천시 공무원들의 묵인여부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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