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또 한파…서울 23일 영하5도

  • 입력 1996년 12월 22일 20시 20분


23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5도까지 내려가는 등 경남일부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다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23일 서울 경기 강원 충청 호남 경북 등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영하3도로 내려가고 낮기온도 영상2∼10도로 22일보다 5도정도 낮겠다』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22일 영동산간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0㎝ 정도의 많은 눈이 내려 인제∼속초간 미시령고개가 전면통제됐으며 강한 바람때문에 서울∼속초간 항공편도 결항했다. 또 이날 오후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14∼20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전남 여수 목포항 등의 여객선 운항이 일부 중단됐다. 기상청은 영동산간지방에는 23일 아침까지 5㎝ 정도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성탄절 "눈 또는 비" 한편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성탄절인 25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한때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金載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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