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약판매 연예인 3∼4명 곧기소…검찰,박용식등 소환

  • 입력 1996년 12월 9일 11시 46분


서울지검 강력부(徐永濟 부장검사)는 9일 군산 그랜드파로부터 가짜약 선전을 부탁받아 건강보조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과장 선전해 팔아준 탤런트 朴용식 임영규씨등 2명을 추가로 이날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소환할 예정이었던 코미디언 裵三龍씨가 건강상의 문제로 소환연기를 요청해 옴에 따라 추후 소환일자를 조정키로 했다.

검찰은 裵씨를 제외한 연예인 16명에 대한 소환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주중 코미디언 宋海씨등 연예인 3∼4명을 약사법위반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군산 그랜드파 간부 崔在一씨(38·구속)에 대한 조사결과 宋씨등이 건강보조식품을 만병통치약등으로 선전해주고 5천만∼7천만원을 사례비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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