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8시 40분께 濟州도 濟州시 我羅동 아라주공아파트 105동 105호 任순재씨(63)집에서 任씨와 부인 高왕렬씨(47)가 숨져 있는 것을 任씨의 조카며느리 張모씨(47.제주시 健入동)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張씨는 경찰에서 "지난 28일 제사 때 연락도 없이 오지 않아 걱정이 돼 들러보니 안방에 숙모가 이불을 덮은 채 숨져 있었고 옆방에는 숙부가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任씨가 평소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데다 생활이 어려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생활고를 비관, 함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