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기오염 계속 악화…종로5가-시청역 가장 심해

  • 입력 1996년 11월 20일 20시 28분


「金熹暻기자」 서울 지하철의 공기오염정도가 계속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禹元植(우원식)의원(국민회의)은 20일 서울시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지하철 공기오염 현황을 분석한 결과 1∼4호선의 공기오염이 95년 상반기 2백34㎍/㎥(이하 단위 동일)에서 하반기 2백16으로 다소 나아졌으나 올 상반기 다시 2백60으로 악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하철 1호선의 경우 지하공간 먼지오염의 환경기준 권고치인 3백을 초과해 종로5가역의 경우 3백55, 시청역 3백28, 청량리역 3백26, 제기동역 3백16으로 나타났다. 우의원은 지하상가의 경우에도 올 상반기 잠실지하상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3백82의 먼지가 검출됐으며 청계지하상가에서도 3백05가 검출되는 등 지하공간의 먼지오염이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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