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사한 徐亨源대위는 단국대 역사학과를 졸업한뒤 학군 24기로임관,전방소대장 중대장과특공여단중대장인사장교를 거쳐 지난 9월30일부터 정보장교로 배속된지 한달여만에 전사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고인은 5일 오전 4시까지 적의 도주로 판단등의 정보활동을 벌이다 6시경 교전소식을 듣고 갑자기 연대기동타격대장의 임무를 부여받아 적을 추격하다 변을 당했다.
고인은 평소 「군인다운 군인」을 강조하면서도 부하들에게는 자애롭게 대해 선후배들로부터 신망을 얻어왔다. 바쁜 군무중에도 집안의 대소사를 꼼꼼히 챙겨 주변으로부터 자상하다는 얘기를 들어왔다.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3군단장 표창 등 11회의 수상경력도 갖고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李재순씨(35)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이 있다.
〈朴濟均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