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 절반이 만성질환 고통…청송-영양 5백명 조사

입력 1996-10-26 12:00수정 2009-09-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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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金鎭九기자」농촌지역 여성들의 절반이상이 근골격계 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나 전문병원의 처방보다는 자가진단에 따라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북 청송의료원이 최근 청송 영양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만30세이상 여성 5백명을 대상으로 건강실태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2%인 2백51명이 한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35.5%인 89명은 두가지 이상의 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 특히 40세이상의 연령에서는 질병보유율이 61.4%에 달했다. 농촌여성들이 앓고 있는 질환은 근골격계 질환이 가장 많고 디스크 당뇨 고혈압 소화기질환 등의 순이었다. 의료원관계자는 『농촌여성들이 장기간 힘든 농삿일에 종사하면서 각종 질환의 발병률이 도시여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며 『그러나 농촌여성들이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시간 경제적 이유때문에 전문병원보다는 자가진단에 따라 약국 등에서 의약품을 구해 복용함에 따라 약품의 오남용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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