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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제55회 국수전… 백 104, 절묘한 응수타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2/07/42445443.2.jpg)
백 98은 응수 타진. 나중에 우변에서 끝내기할 때 이득이 될 수 있다. 향후 접전을 내다보고 미리 깔아둔 척후병이랄까. 이어 백 100으로 흑진 깊숙이 뛰어든다. 우변이 곳곳이 터져 있어 쉽게 잡힐 말이 아니다. 이에 대해 박정환 9단은 동문서답을 한다. 흑 101, 103. 이렇게…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81의 노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2/06/42417950.1.jpg)
‘나비효과’라는 기상학 이론이 있다.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즈가 1961년 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원리. 작은 변화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으로, 기상현상에만 국한된…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63이 실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2/05/42386665.2.jpg)
박정환 9단은 국면을 둘러보다 꺼림칙한 곳을 방비한다. 흑 55, 57. 침입 또는 삭감의 노림이 있는 상변을 굳히는 수이기도 하고 선수의 의미도 있다. 흑 59가 전보의 백 ○을 응징하는 수. 얼핏 흑 61로 뚫는 것이 별로 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 수가 왜 큰지는 나중에 밝혀…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54는 실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2/05/42360259.1.jpg)
전보 백 ○이 놓이면서 흐름이 약간 바뀌었다. 초반에는 흑 세력-백 실리 구도였다가 백 ○이 놓이면서 백 세력도 만만찮게 커졌다. 흑 27로 거의 한눈에 보이는 걸침. 이에 대해 협공도 가능하다. 하지만 원성진 9단은 백 28을 선택했다. 흑 31로 좁게 벌리게 하려는 뜻이다. 백 3…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54는 실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2/05/42360259.1.jpg)
전보 백 ○이 놓이면서 흐름이 약간 바뀌었다. 초반에는 흑 세력-백 실리 구도였다가 백 ○이 놓이면서 백 세력도 만만찮게 커졌다. 흑 27로 거의 한눈에 보이는 걸침. 이에 대해 협공도 가능하다. 하지만 원성진 9단은 백 28을 선택했다. 흑 31로 좁게 벌리게 하려는 뜻이다. 백 3…
![[바둑]제55회 국수전… 빛나는 백 24, 26](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2/02/42302006.1.jpg)
올해 박정환 9단(18)은 후지쓰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최연소 우승이다. 또 비씨카드배에서 2010, 2011년 연속 4강에 오르며 담금질을 하더니 드디어 세계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것. 원성진 9단(26)도 올해 삼성화재배 결승에 진출해 다음 주 중국에서 구리 9단과 우…
![[바둑]제55회 국수전… 조 9단의 완승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30/42271149.2.jpg)
바둑 초반, 즉 판을 어떻게 짤까 구상하는 포석단계는 늘 어렵다. 초반부터 이렇게 두겠다고 구상하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상대의 수에 따라 수많은 그림이 머릿속에 오간다. 조한승 9단은 대각선 포석을 들고 나왔다. 초반 우상귀에서 백이 6으로 붙여왔을 때 협공을 택했다. 이에 대한 …
이세돌 9단(28)과 이창호 9단(36)이 만 1년 만에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다. 상금 1억 원이 걸린 올레배 결승 5번기에서다. 첫 대국은 다음 달 6일 시작된다. 이세돌은 결승에 진출한 뒤 각오를 밝히는 자리에서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장식이나 상징같은 것이다”…
한국의 강유택 4단(20)이 중국 탄샤오(18)의 3연승을 저지하는 데 실패했다. 강 4단은 29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6국에서 탄샤오에게 흑을 들고 302수 만에 4집 반을 졌다. 이로써 탄샤오는 안국현 3단과 일본의 하네 나오키 9단을 누른 …
![[바둑]‘최철한과 아이들’의 반란 계속 이어갈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30/42244138.1.jpg)
2011년 한국바둑리그가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포스트시즌에 들어갔다. 첫 경기(준플레이오프)에서 1개 팀이 탈락해 우승 상금 4억 원이 걸린 챔피언은 포스코LED 영남일보 하이트진로 등 3개 팀에서 나오게 됐다.○ 우승 후보 킥스 탈락… 포스코LED 우승 1순위 26, 27일 치…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대마를 노려봤지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30/42243056.1.jpg)
한중일 바둑계의 세대교체가 빨라지고 있다. 가장 빠른 곳은 중국. 구리가 버티고는 있지만 1990년 이후 세대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 20대인 이세돌과 최철한, 그리고 10대 박정환 등이 고루 포진해 있다. 여전히 30대가 강한 곳은 일본. 장쉬 9단(31)이 1위 기전인 …
![[바둑]제55회 국수전… 마지막 승부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28/42209872.1.jpg)
조한승 9단은 흑 149, 151로 반상 최대의 끝내기를 둔다. 강동윤 9단은 이대로 그냥 가면 진다고 느낀다. 강 9단은 백 152, 154로 승부수를 던진다. 흑 155 대신에 참고 1도처럼 흑 1로 받으면 백에게 걸려든다. 백 2로 끊고 8까지 두면 흑이 많이 당한 모습이다. 흑…
![[바둑]제55회 국수전…흑 125는 함정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28/42187024.1.jpg)
전보 백 ○의 침입이 깊다고 조한승 9단은 느낀다. 한 줄 오른쪽으로 삭감해 들어왔으면 지킬 마음이 들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지키고 싶은 생각이 없다. 약간 심기를 건드린 수라고 할 수 있다. 일단 흑 123으로 크게 포위해간다. 강동윤 9단은 백 124로 붙여가며 타개에 …
![[바둑]제55회 국수전…흑 97, 반상 최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25/42133747.1.jpg)
조한승 9단은 흑 95로 백진을 뚫어간다. 이 수 대신 참고 1도처럼 흑 1로 백 대마를 잡으러 가면 어떻게 될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잡을 수 없다. 백 4로 집는 수가 있어 백 6까지 대마가 살아간다. 잡으러 가는 게 흑으로서는 손해인 셈이다. 흑은 95를 선수하면서 백진을 깨는 것…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74는 기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23/42103996.2.jpg)
여류 기사들의 성장이 눈부시다. 현재 한국기원 소속 전문기사 262명 가운데 여자 프로는 모두 47명, 18%를 헤아릴 정도로 성장했다. 이들이 여류 기전의 발전을 위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한때를 갖는다. 24일 저녁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리는 ‘여자기사 후원의 밤’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