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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30, 정석의 갈림길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30, 정석의 갈림길

    백 22는 축머리. 조한승 9단은 흑 23을 기다려 백 24를 결행한다. 백 24, 26으로 뚫고 나간 것은 정석이기는 하지만 요즘에는 보기가 쉽지 않다. 흑도 27로 찌르고 29로 밀어가는 것이 올바른 응수다. 다음 백의 응수에 따라 판이 완전히 달라진다. 실전처럼 백 30으로 둘 …

    • 20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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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군자마을에서 이뤄진 대국

    [바둑]제55회 국수전… 군자마을에서 이뤄진 대국

    국수전 도전기는 매년 1국 정도는 지방에서 돌아가며 열렸다. 이번에도 결승 2국이 경북 안동의 광산김씨 예안파 종택인 ‘군자마을’에서 열렸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촬영됐을 정도로 옛 모습 그대로인 한옥마을에서 바둑을 두게 돼서인지, 두 대국자는 다소 들뜬 듯했다. 대국 전날 국…

    •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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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조한승, 5번기에서 첫 승

    [바둑]제55회 국수전… 조한승, 5번기에서 첫 승

    89세의 외교의 달인 헨리 키신저와 바둑.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단어의 조합 같지만, 키신저는 그의 책 ‘중국 이야기(On China)’에서 중국의 외교전략을 이해하는 키워드로 바둑을 소개했다. 서양의 외교전략은 서양의 체스게임과 닮았고, 중국의 전략은 바둑과 닮았다는 게 그의 …

    • 201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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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절묘한 타협

    [바둑]제55회 국수전… 절묘한 타협

    조한승 9단은 흑 181로 단수를 친다. 백이 182로 끊는 것을 감수하고 둔 수로, 흑은 만패불청할 태세다. 흑 187로 자체 팻감이 있는 것이 흑의 자랑. 백은 당장 팻감이 없다. 그래서 백 188로 멀리서 팻감 겸 연결하는 수를 둔다. 흑은 189로 늘어 패를 해소한다. 이 수 …

    •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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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중앙의 불꽃 튀는 접전

    [바둑]제55회 국수전… 중앙의 불꽃 튀는 접전

    흑의 이단젖힘에 대해 고민하던 최철한 9단은 백 150으로 응수한다. 올바른 수다. 참고 1도처럼 백 1, 3으로 두면 흑 8까지 우변에 흑 집이 크게 생겨 지게 된다. 백 154가 날카로운 응수 타진. 흑 155로 물러서고 만다. 백 156은 정수. 참고 2도처럼 백 1로 아예 흑을…

    • 201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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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149 이단젖힘이 묘수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149 이단젖힘이 묘수

    흑이 125로 백의 연결을 차단하자 백은 126으로 백 2점을 살려간다. 이제 귀에 갖힌 흑이 살 수 있느냐가 문제다. 흑 127로 삶을 도모하자 백은 128로 물러서고 만다. 참고 1도처럼 백 1로 넘어가면 흑 2로 끊는 수가 성립해 흑 8까지 백이 잡히기 때문이다. 흑 129는 기…

    •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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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우하귀 침투와 방어

    [바둑]제55회 국수전… 우하귀 침투와 방어

    우하귀와 우변에 커다란 흑집이 생길 조짐이다. 백은 어디든 들어가서 흑진을 깨야 한다. 백 100, 102는 침투의 맥점. 흑 103은 더는 활용당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최철한 9단은 침투에 이어 백 104로 흑의 신경을 긁는다. 흑이 물러서면 이득이고 반발해도 나쁠 것이 없다는 계산…

    • 20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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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85, 적절한 응수타진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85, 적절한 응수타진

    흑 75는 정수. 바둑에서 공격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보는 게 좋을 때가 많다. 세상일도 마찬가지지만. 흑 77로 흑은 좋은 자세를 갖췄다. 백 78은 계속 쫓기기만 해서는 집이 부족하다고 보고 버틴 것. 여기서 흑이 94의 자리에 놓아 귀를 지키면 백 ‘가’가 적시타가 된다. 따라서…

    • 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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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70-72-74, 화려한 행마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70-72-74, 화려한 행마

    흑 49로 젖혀 나온 것은 당연한 수. 참고 1도처럼 흑 1로 두는 게 일감이지만 백 2, 4로 두면 수상전에서 흑이 잡히기 때문이다. 백 54까지 백도 흑 2점을 잡아 바꿔치기하는 양상. 흑 55는 두터운 자리로 대세점이다. 이런 곳을 놓치면 바둑이 엷어지고, 힘을 쓸 수가 없다. …

    •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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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40은 정수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40은 정수

    흑이 좌하귀에 걸쳐온 데 대해 최철한 9단은 반은 협공, 반은 갈라치는 의미로 백 26을 뒀다. 백으로서는 좌하귀만 지키다 보면 좌변에 커다란 흑집을 내줄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조한승 9단도 흑 27 날일자로 고압적인 행마를 택했다. 백 28도 당연한 반발. 서로 역에 역으로 두…

    • 201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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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결승 5번기의 시작

    [바둑]제55회 국수전… 결승 5번기의 시작

    최철한 9단은 2004년부터 3년간 이창호 9단과 국수전 공방을 벌인다. 그는 2004년 도전해 타이틀을 따내고, 이듬해에도 타이틀을 방어해 2연패를 이뤄낸다. 하지만 2006년 다시 도전권을 따낸 이창호가 국수를 탈환했다. 이후 4년 만인 2010년 최철한이 다시 도전권을 따냈고 국…

    •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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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조한승, 다시 국수에 도전

    [바둑]제55회 국수전… 조한승, 다시 국수에 도전

    조한승 9단은 지난해 중국 갑조리그에서 자신이 주장으로 있는 랴오닝 성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13승 3패의 성적으로, 주장 가운데는 1위, 전체 기사 중에선 2위를 기록했다. 원성진 9단은 내년 하반기에 군에 입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에는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면 병역 혜택이 있었으…

    • 201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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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수상전의 승리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수상전의 승리

    전보 백 ○로 가르면서 흑백 간의 수상전이 불가피해졌다. 수상전은 한쪽이 살면 한쪽이 죽기 때문에, 진검으로 싸우는 것과 같다. 양쪽 모두 모든 것을 걸고 다걸기(올인)하는 승부. 그래서 수상전에 지는 쪽은 칼에 베인 것처럼 마음의 상처가 깊다. 흑은 137로 최대한 버틴다. 참고 …

    •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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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126이 묘수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126이 묘수

    조한승 9단과 원성진 9단은 ‘2011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조 9단은 올해 57승 19패의 좋은 성적으로 다승상을 받았다. 승률 75%로 강동윤 9단과 함께 승률상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원 9단은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한 공을 인정받아 감투상을 받았다. 조 9단…

    •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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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112는 실착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112는 실착

    조한승 9단은 흑의 포위망 안에서 백 98을 놓는다. 제자리걸음 같은 수다. 돌이 서로 끊겨 접전이 불가피한 지금, 더 빨리 더 멀리 움직여야 할 것 같지만 소걸음처럼 느리게 둔 이 수에서 오히려 힘이 느껴진다. 그 덕에 백 102까지 연결하며 수를 늘린다. 원성진 9단은 고민 끝에 …

    •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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