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바둑]제57기 국수전… 양 선수 111-11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25/56117335.1.jpg)
111 113은 작은 것처럼 보이지만 양 선수의 의미가 있다. 뒷맛을 감안하면 아주 큰 곳이다. 118에 대해 119는 선수로 백의 노림을 차단한 수. 참고 1도처럼 백 4로 치중하면 갑자기 흑이 곤마가 돼 피곤해진다. 120으로 백이 두터워졌기 때문에 흑은 121 123으로 상변…
![[바둑]제57기 국수전… 여전히 쫓기는 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25/56091040.1.jpg)
90은 필쟁의 요처다. 백이 이곳을 둘 수 있는 것은 다행. 겨우 실리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91은 선수를 뽑아 95를 두기 위한 수다. 참고 1도처럼 흑 1부터 흑 13까지 흔한 정석. 문제는 흑이 후수라는 점이다. 그러면 95 자리는 백의 차지다. 그래서 박정환 9단은 …
![[바둑]제57기 국수전… 호착 8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23/56063603.1.jpg)
왕년의 아마추어 고수들과 신진 여류 아마추어가 겨룬 제7기 지지옥션배 아마대항전에서 시니어팀이 우승했다. 시니어 팀 랭킹 1위 조민수 7단이 제16국에서 여류팀 마지막 선수인 김수영 6단을 누르고 우승을 확정했다. 양 팀 9명씩 출전해 연승전으로 맞붙은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팀이 귀중한…
![[바둑]제57기 국수전… 좋은 감각 4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20/56012378.1.jpg)
하변을 어떻게 둘 것인지가 문제. 46으로 미끄러져 응수를 타진한다. 멀리 47로 둔 게 좋은 응수다. 하변을 지키며 계속 백 공격을 엿보고 있다. 한상훈 6단은 48로 붙여 ‘일전불사’를 외친다. 49에 대해 50으로 맞끊어 전투가 시작됐다. 51로 단수하는 것은 행마로만 보면 …
![[바둑]제57기 국수전… 팽팽한 초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19/55984494.1.jpg)
전보 좌하귀에서 흑이 ○로 공격했을 때 백은 응수하지 않고 22로 걸쳐간다. 즉각 받지 않은 이유는 뭘까. 참고 1도처럼 백 1로 받으면 흑 2를 선수해 넘어가는 수를 방지하고 흑 4로 둘 것이다. 백 7까지 백이 귀를 지켰지만 흑 8까지 흑이 두터워지는 것이 싫었던 듯하다. 그…
![[바둑]제57기 국수전… 일류의 행마 21](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18/55957042.1.jpg)
박정환 9단(20)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현재 최강의 기사 중 한 명이다. 6월 랭킹 2위로 이세돌 9단을 바짝 뒤쫓고 있다. 한상훈 6단(25)은 비교적 늦은 나이인 만 18세에 입단했으나 1년도 되지 않아 LG배 결승에 올랐다. 비록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세계 최초로 초단이 …
![[바둑]제57기 국수전… 김지석 완승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18/55931199.1.jpg)
싸움 잘하는 후배 김지석 9단(24)을 맞아 김형우 6단(25)은 초반 자기 바둑을 두어갔다. 우상귀 3·3에 들어간 백이 선택할 수 있는 정석은 두 가지. 참고 1도처럼 백 1로 두고 흑 2로 둘 때 선수를 뽑아 백 3으로 두는 것. 백 3이 요처여서 실전에서 16으로 내려서는 정석…
![[바둑]제57기 국수전… 결정적 연타 101-103-10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16/55905385.1.jpg)
101로 붙인 데 이어 103, 105로 둔 결정적 연타였다. 백은 꼼짝없이 흑이 해 달라는 대로 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어 흑은 111로 들여다보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참고 1도처럼 백 1로 이으면 어떻게 될까. 그렇다 해도 흑 2를 선수하고 흑 4로 끼운 뒤 …
![[바둑]제57기 국수전… 공격의 급소 8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13/55849443.1.jpg)
김지석 9단은 지금 실리는 비슷하기 때문에 중앙 미생마를 적당히 몰면서 득을 보면 이긴다고 보았을 것이다. 공격에 앞서 우하귀를 83, 85로 확실히 살아둬 걱정거리를 없앤다. 백도 86으로 받아 역시 살아둔다. 그러고는 김 9단은 87로 급소를 들여다보며 공격 나팔을 분다. 90…
![[바둑]제57기 국수전… 타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13/55822568.1.jpg)
67로 내려선 게 침착한 호수. 참고 1도처럼 흑 1로 넘는 행마가 먼저 떠오른다. 이때는 백 2, 4로 패를 결행한다. 백 6으로 끊는 팻감이 있어 흑이 곤란한 모습이다. 이어 김지석 9단은 백이 68로 받자 69로 빵 때림을 해 아예 패로 버티는 수를 없애버린다. 김형우 6단은…
![[바둑]제57기 국수전… 실착 6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12/55797284.1.jpg)
김형우 6단은 48로 맞끊어 52까지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53까지 흑을 두텁게 해주어 오히려 악수의 의미가 있다. 53으로 뻗은 흑 행마가 힘차다. 그렇다고 참고 1도처럼 백 1로 두는 것은 흑 2로 끊고 흑 4로 이어버리면 백만 오히려 엷어진 모습이다. 그러고는 54…
![[바둑]제57기 국수전… 피곤한 양곤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11/55767403.1.jpg)
37은 정수다. 참고 1도처럼 흑 1로 통 크게 잡으러 가다가는 큰코다친다. 백 2로 두는 타개책이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흑 3으로 받으면 백 4의 맥점으로 흑이 되레 잡힌다. 그런 면에서 37은 먼저 자신의 약점을 보강한 수다. 백이 38로 중앙으로 진출하자 39로 따라간다. …
![[바둑]제57기 국수전… 백, 반발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10/55742299.1.jpg)
김형우 6단(25)은 바둑 명문 충암고를 나와 2005년 연구생 내신성적 1위로 입단했다. 다음 해 한국바둑리그 영남일보 팀에 선발됐으며 삼성화재배 본선에 오르는 등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후에도 LG배 국수전 천원전 등에서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아직 타이틀을 따지는 못했다.…
![[바둑]제57기 국수전… ‘3강 구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06/55688358.1.jpg)
4월 GS칼텍스배에서 김지석 9단(24)이 이세돌 9단(30)을 3-0으로 이기고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세돌과 박정환 양강 구도에서 김지석이 랭킹 2위로 올라오면서 3강 구도를 갖췄다. 중국에 맞설 최강 3인방이다. 최철한 박영훈 9단이 건재해 올해 세계대회에서 한중 간 접전이 예상된…
![[바둑]제57기 국수전…김환수, 국수전 본선 데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06/55668844.2.jpg)
김환수 4단(28)이 10년 아래의 강적 나현 3단(18)을 누르고 국수전 본선에 데뷔하게 됐다. 황소 삼총사의 친구인 김 4단이 모처럼 기회를 잡은 것.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본선 무대에서 충분히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바둑에서 김환수의 실력을 보여주는 수는 중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