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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발생 후 4분 내에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시도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AED 설치 장소와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는 이들은 거의 없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응급의료 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앱)’은 CPR 등 응급처치 요령과 AED 위치를 …
초등학생을 둔 맞벌이 부모는 정규수업을 마친 아이를 맡겨둘 곳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운영되는 것이 ‘방과 후 학교’와 ‘초등 돌봄 교실’이다. ‘방과 후 학교’는 미술, 종이접기, 동화 구연, 난타, 축구 교실 등을 운영하고, ‘돌봄 교실’은 보육 기능이 강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서해안 새만금 국가사업단지를 둘러보면서 “세계 어디에도 견줄 만한 곳이 없을 만큼 좋은 입지”라고 했다. 정권마다 새만금 사업에 대한 공약을 내놨으나 수행된 사업은 미미하다. 필자는 사업지 일부를 식량 비축 및 식량 이용 단지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우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만간 코로나19를 2급 감염병으로 하향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제 코로나19를 독감 수준으로 간주하겠다는 말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에 달했는데 하루아침에 세상이 바뀐 듯하다. 이렇게 상황이 변하는 시기에 교육부는…
최근 장애인 단체들이 대중교통에서 시위를 벌여 논란이 됐다. 장애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여전히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민들의 큰 불편까지 초래하는 것은 지나친 행동이란 시각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 주장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정…
지난 주말 북한산에 올랐다가 들고양이가 다람쥐를 잡아 물고 달아나는 모습을 봤다. 그런 광경은 처음이라 적지 않게 놀랐다. 북한산 백운대에는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다람쥐가 많이 보였다. 하지만 요즘은 예전만 같지 않다. 거의 매주 주말 백운대에 오르지만 나 같은 경우 지난 1년 …
6월부터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가 시행된다. 일회용 컵으로 커피 등을 사면 음료값 외에 보증금 300원을 추가로 냈다가 나중에 컵을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제도다. 하지만 사람들이 번거롭게 일일이 환불받을지는 불투명하다. 사실상 음료값 300원 인상이란 말이 나오는 이유다. 매…
최근 우리 아파트 관리실 1층에 무인서고가 문을 열었다. 아파트 주민들이 기증한 도서 400여 권이 서가에 있는데, 발행 연도가 오래된 낡은 책도 있지만 최근에 발행해 유행 중인 책도 상당수 있어 주민들의 관심도 큰 편이다.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학생은 학생들대로 바쁜 생활에 도서관을 …
초고령사회에 접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고령자 보행권을 보장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령자들이 신호에 쫓겨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띄고, 횡단보도가 주변에 있어도 무단 횡단을 하는 노인들도 있다. 보행 중인 노인을 상대로 한 교통사고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
코로나19가 찾아온 지 2년을 넘어가고 있다. 마스크가 생필품처럼 여겨지는 등 우리 일상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가족의 모습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바쁜 업무와 학업으로 얼굴을 마주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재택근무와 수업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다. 하지만 같이 보내는 시간과 가족 간 애…
야근 때 인근 중국음식점에 자장면을 주문하면 배달비 없이 가져다준다. 하지만 주말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문을 넣으면 3000원 정도 배달비가 붙는다. 배달 플랫폼 시대가 열린 뒤로 패스트푸드부터 유명 맛집 메뉴까지 집에서 먹을 수 있게 된 것은 장점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
전기자동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전기자동차의 구매 비용에 대해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해온 것이 보급 확대에 기여한 측면이 크다. 하지만 일부에선 “왜 세금으로 대형 자동차 회사를 지원하냐”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보조금이 너무 적다”며 구입을 미루…
대통령 당선인을 포함한 대선 후보들은 지난 대선 때 저마다 청년 공약을 적극 홍보했다. 현 정부도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보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한시적 일자리만 늘었을 뿐 제대로 된 일자리 정책의 효과를 찾아보기 어렵다. 블라인드 채용은 지방대 출신들에게 기회를 줬지…
최근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 윤석열(尹錫悅)이 언론에 자주 오르내린다. 표기상으론 ‘윤석열’로 쓰는 게 맞다. 한자 독음이 ‘렬’이 아니고 ‘기뻐하다’란 뜻의 ‘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발음이다. ‘윤서결’과 ‘윤성녈’로 기자나 방송사 아나운서들의 발음이 일정하지 않다. 전자는 우리말…
승자도 패자도 없는 대선이 끝났다. 허나 축제의 여흥을 즐길 겨를이 없다. 경제난과 고물가 등 넘어야 할 산이 겹겹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통합의 실현이 시급하다. 국민통합은 대통령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들뜬 기분을 가라앉히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통합의 주체로 나서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