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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신뢰로 만드는 AI의 길[기고/윤성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29/132662266.4.jpg)
인공지능(AI)이 기술을 넘어 하나의 문명으로 자리잡고 있다. 산업 구조를 바꾸고, 우리의 사고방식과 사회 질서를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 기술 혁신을 넘어 지식의 생산과 활용 방식, 나아가 가치 창출의 판을 바꾸는 전환점이 마련되고 있다. 진정한 AI 경쟁력은 모델 규모나 연산속도만으…
![경주 APEC, 세계가 함께 번영하는 ‘계기’ 되기를[기고/이시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28/132656087.1.jpg)
계기(契機)는 어떤 일이 일어나거나 변화하도록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이나 기회를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경주에서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이 우리가 처한 위기의 오늘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경주는 APEC을 계기로 가장…
![마지막을 대우하는 방식이 곧 사회의 품격[기고/김대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28/132656086.1.jpg)
“생애 말기 돌봄은 단지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을 지키며 살아가는 과정이다.” 호스피스 병동과 가정에서 많은 말기 환자들을 돌보며, 의료가 인간의 마지막을 어떻게 대우하느냐가 곧 사회의 품격임을 절실히 느꼈다. 죽음을 다루는 일은 단순히 의료기술의 문제가…
![중년 어깨 통증, 단순 근육통 아닌 ‘회전근개 질환’일 수도[기고/이창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8/132651288.1.jpg)
57세 여성 환자가 몇 달째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했다. 처음에는 팔을 돌릴 때의 불편함이 가벼운 근육통이라 생각하고 파스만 붙였다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줄지 않고 밤에 더욱 심해지면서 수면마저 어렵게 됐다. 정밀검사 결과 어깨 회전근개 힘줄의 부분 파열이 확인됐다…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 안전한 방폐물 처분체계 구축[기고/권이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23/132625953.1.jpg)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무탄소 전원의 확보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풍요로운 미래를 보장하는 핵심 과제이다. 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자력발전은 무탄소 전원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쌍두마차로 여겨진다. 그러나 전제가 있다. 원자력발전이 무탄소 전원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고준위 방사성…
![‘스마트 수산업 혁신’으로 여는 어촌의 미래[기고/홍종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22/132617635.1.jpg)
어촌은 지금 중대한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기후변화로 재해가 잦아지고 재래식 양식업의 생산 기반이 흔들리는 사이, 어촌 인구는 빠르게 줄고 있다. 2024년 어가 인구는 약 8만4000명으로, 최근 5년 새 13.5% 이상 감소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국 어촌 492곳 중 소멸위…
![국경 넘는 범죄, 국제 경찰 공조가 답이다[기고/유재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19/132593252.1.jpg)
보이스피싱으로 불리는 전기통신금융사기는 디지털 문명화에 편승해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인신매매와 노동착취를 일삼는 괴물로 진화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금융사기를 넘어 가상화폐나 소셜미디어, 온라인 메신저 등 디지털 기술을 악용한 국제 범죄 생태계로까지 확대됐다. 최근 캄보디아 내…
![세계가 인정하는 산림녹화의 기적을 넘어[기고/이경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17/132582024.1.jpg)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산에는 나무가 거의 남지 않았다. 1945년에 태어난 나는 1950~60년대의 겨울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과 달리 그 시절 겨울은 혹독하게 추웠다. 대부분의 집이 나무는 물론 낙엽까지 긁어다 연중 취사와 겨울 내내 난방에 사용했다. 농사지을 땅이 …
![‘푸른 숲의 기적’ 50년, 기후 도전 앞에 선 새 50년[기고/김인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16/132579698.1.jpg)
10월 18일은 ‘산의 날’이다. 산의 날은 숲이 우리 삶에 주는 가치를 되새기고 산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를 다짐하는 뜻깊은 날이다. 올해로 24번째를 맞는 산의 날을 앞두고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을 찾았다. 그곳에는 ‘산림헌장’ 기념비가 있다. “숲은 생명이 숨 쉬는 삶의 터전이다.…
![탄소중립 실천 위해 현실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기고/이동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15/132567996.4.jpg)
요즘 더 길고 무더워지는 여름을 보면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은 분명해 보인다. 올해 하반기는 우리나라 기후정책에 있어 중요한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배출권거래제 제4차 계획기간 세부 내용을 확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효적인 정책을 수…
![생명이 숨쉬는 ‘독도’를 지키는 지혜[기고/이창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15/132570565.1.jpg)
우리는 오랫동안 독도를 ‘외로운 섬’이라 불러왔다. 그러나 국립생태원이 5년마다 실시해온 ‘생태 건강진단’ 결과를 보면 독도는 결코 외로울 겨를이 없는 섬이다. 수많은 생물이 의지하며 살아가는 풍요로운 생태 공간, 생명의 섬이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단단한 바위섬처럼 보이지만 그 밑에는…
![미래 인재 지역혁신, ‘산학협력엑스포’서 길 찾는다[기고/허영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14/132561519.1.jpg)
기술 패권 경쟁 시대, 국가의 미래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 인공지능(AI)은 산업의 두뇌이고, 반도체는 모든 기술의 기반이다. 이들을 융합한 신산업 기술은 국가 경쟁력과 기술 주권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 됐다. 세계는 이미 인재 확보 전쟁에 돌입했다. 미국은 ‘지역혁신엔진(Region…
![학력 향상 등 공교육 정상화… 지방자치의 새로운 소명 [기고/이필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3/132536784.1.jpg)
동대문구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을 155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학생 1인당 금액으로는 서울시 자치구 1위다. 2022년 80억 원에서 시작하여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렸다.155억 원의 예산은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 75개소에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학력 신장, 미래 과학 교육, …
![값싼 전기의 시대는 끝났다[기고/박형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09/132532211.1.jpg)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며 국민의 이해와 동의를 구했다. 한국의 전기요금은 정부의 물가 관리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요금 정상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더라도 선거나 물가 영향 등을 이유로 제대로 된 논의가 미뤄져 왔다. 이를…
![경복궁 플래그십 스토어, 비슷하면 가짜다[기고/이광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08/132527302.1.jpg)
서울 경복궁에 대규모 국가유산 문화상품관(플래그십 스토어)이 들어선다. 국가유산청은 경복궁 주차장 터 지하에 1000평 규모로 2027년까지 문화상품관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고궁이나 박물관을 찾는 내·외국인이 늘어나고 국가유산 문화상품의 수요가 급증하는 것에 발맞춰 넉넉한 판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