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6.4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9일부터 18일까지 유럽을 방문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5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이 벨기에, 유럽연합(EU), 이탈리아, 교황청을 방문하고, 프랑스 에비앙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며 “유럽으로 본격적인 외교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이 대통령은 9, 10일 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다. 한-벨기에 수교 125주년을 맞아 바르트 더베버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필리프 국왕을 면담한다. 또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만난다.
이어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의 초청으로 11∼13일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한다. 마타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면담한다. 14, 15일엔 교황청을 방문해 레오 14세 교황을 만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교황에게 방북을 요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교황청 방문 시 주로 다루고자 하는 이슈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 화해”라며 “큰 주제, 맥락에서 여러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16, 17일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동은 아직 협의되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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