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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헤그세스 美국방장관 만나 “전작권 전환 고무적 평가에 사의”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30 20:07
2026년 5월 30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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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방장관 주재 오찬 계기 조우·환담
[싱가포르=AP/뉴시스]30일(현지시간)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 2026.05.30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에게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 국방장관이 주재하는 오찬을 계기로 헤그세스 장관과 조우해 환담을 나눴다.
안 장관은 헤그세스 장관이 이날 연설에서 한국이 보여준 실용주의와 리더십에 박수를 보낸다고 평가하고, 특히 신속한 전작권 전환을 주도하려고 하는 것을 고무적으로 평가한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안 장관은 헤그세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이 한국 국민들에게도 한미동맹에 대한 신뢰가 잘 전달됐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동맹 현안에 관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의 국방비 증액 결정을 “안보 현실을 직시한 선택”이라고 평가하며 한국의 안보 기여와 리더십에 찬사를 보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책임 분담이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다면 대한민국을 보라”며 한국을 동맹국들의 모범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한국의 동맹국들은 억지력을 단순한 학문적 개념으로 취급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며 “자유의 최전선에 살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국방에 투자해 왔고, 잠재적 적들이 함부로 행동하지 못하도록 실질적이고 강력한 전투 역량을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헤그세스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새로운 동맹관을 피력하며 “미국이 부유한 국가들의 방위를 보조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보호국(protectorates)’이 아니라 파트너(partners)”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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