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중동 전쟁, 큰 위기로 번지지 않게 모든 정책 수단 활용”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5일 17시 04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인천 계양구 해인교회에서 열린 성탄예배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인천 계양구 해인교회에서 열린 성탄예배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중동 전쟁 위기가 번지지 않도록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활절을 맞아 부활절 연합 예배 준비위원회가 연 합동 예배에 참석해 “정부는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 어려운 분들일수록 각별히 관심을 갖고 더욱 두텁고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는 여러 도전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세계를 지탱해 오던 평화와 번영의 질서는 약화 되고, 연대와 화합이 아닌 갈등과 다툼이 심화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중동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심각하게 출렁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회복 국면에 있던 우리 경제도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고, 어려운 여건에 놓인 우리 이웃들은 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부활의 의미와 함께 오늘의 주제인 평화, 사랑의 의미를 다시 깊이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요한복음 20장 19절의 문구인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를 인용하며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 서로를 향한 사랑과 연대의 약속, 이것이 바로 오늘날 부활이 우리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라 확신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위기가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힘든 처지에 계신 분들의 삶이 더 곤궁해지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하여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 극복을 위해 ‘연대의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어려울수록 함께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는 정신이야말로 공동체의 위기를 넘어서는 힘의 원천이다”며 “사랑과 희망을 담은 부활의 메시지를 꼭 기억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아갈 때, 우리 대한민국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큰 기회를 만들어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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