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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파병기념관, 이달 중순 준공”…‘총정치국 산하’ 지시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03 07:33
2026년 4월 3일 0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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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 기념관에 참전 열사 유해 안치”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러시아·우크리아나 전쟁 파병군 추모 시설인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3.17.[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러시아 파병군 추모 기념관 건설 현장을 방문해 이달 중순 준공을 예고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장을 현지 지도하시였다”고 3일 보도했다. 통신은 구체적인 현지 지도 날짜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16일 방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현장을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전투위훈기념관 공사는 “현재 총건축 공사량의 97%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투위훈기념관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자랑스러운 아들들의 위대한 영웅 정신을 칭송하는 시대의 기념비, 애국주의 교양의 전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4월 중순 이곳에 참전 열사들의 유해를 안치하는 의식을 엄숙히 거행하고 쿠르스크 해방작전 종결 1돌을 맞으며 준공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전투위훈기념관을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산하에 두도록 하는 ‘기구안’을 비준했다.
총정치국은 인민군 내 당 조직으로, 군에 대한 정치사상적 무장 및 통제 역할을 수행한다.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지난해 4월 서면 입장문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쿠르스크 탈환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병했다고 공식 인정하고, 전사자가 발생한 사실도 공개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전사자에 대한 예우 및 추모 분위기를 대대적으로 끌어올렸다. 파병 정당성을 강조하고 내부 결속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됐다.
김 위원장은 전투위훈기념관 사업도 각별하게 챙기며 여러 차례 현장을 찾았다. 지난해 10월 착공식에 참석했고, 지난 1월 딸 김주애·부인 리설주와 함께 현장에서 나무를 심는 식수식을 진행했다. 같은달 전투위훈기념관에 설치할 조각상 사업을 현지 지도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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