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 주변에서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가 재판 결과에 대해 성토하고 있다. 2026.02.19. 서울=뉴시스
보수 유튜버이자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3·1절 기념 ‘윤어게인’ 콘서트가 장소 대관 문제로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대관 협조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 씨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양 킨텍스의 대관 취소 결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접 거론하며 “오세훈 시장이 우파고 보수주의 시장을 자처한다면 좌파들의 압박에 못 하는 콘서트를 서울시에서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오 시장을 향해 “니 우파냐 좌파냐”, “진보냐 보수냐”, “반국가 세력이냐”라고 질문을 던지며 콘서트 개최를 위한 결단을 압박했다.
앞서 전 씨는 오는 3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3·1절 기념 자유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해당 행사가 사회 통념에 반한다고 판단, 킨텍스 측에 대관 취소를 요청했다. 킨텍스는 경기도와 고양시 등이 공동 출자한 기관으로 경기도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킨텍스 측은 지난 23일, 당초 대관 신청 목적이었던 ‘순수 문화 공연’이 사실과 달랐음을 지적하며 대관 취소를 최종 통보했다.
이에 대해 전 씨는 김 지사를 ‘소인배’라 지칭하며 “대장부는 소인배와 논하거나 싸우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이미 협력업체에 비용을 지급했음을 밝히며 시청자들에게 “자유 구독료를 탄탄하게 달라. 중국 돈은 받지 않는다”고 후원금을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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