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하며 성명을 냈던 검찰 고위 인사들이 한직인 법무연수원으로 발령나며 사실상 좌천됐다.
법무부는 22일 대검검사급(검사장급) 검사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7명) 및 전보(25명) 인사를 단행했다. 보임 일자는 27일이다.
이날 검사장 7명은 검찰 내 한직으로 분류되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됐다. 이중 박현준 서울북부지검장·박영빈 인천지검장·유도윤 울산지검장·정수진 제주지검장 등 4명은 지난해 11월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 반발해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던 이들이다.
신규 보임하는 검사장은 총 7명이다. 박진성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홍완희 대구지검 부부장검사는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으로 이동한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공소청 전환 등 검찰개혁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검찰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진용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업무 역량 및 전문성, 리더십, 내외부의 신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형사·공판, 반부패·강력, 금융, 기획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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