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올해 한미 쌍룡훈련, 하반기 실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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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7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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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FS와 연계해 훈련 진행
하반기 실시는 올해가 처음

우리 군 당국이 올해 쌍룡훈련은 하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쌍룡훈련 연기’ 질문을 받고 “쌍룡훈련은 한미 해병대 전력이 투입돼야 되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여러 가지 논의를 거쳐서 쌍룡훈련이 계획됐다”며 “올해는 후반기에 실시될 것”이라고 답했다.

쌍룡 훈련은 우리 해병대와 미 해병대가 합동으로 시행하는 사단급 상륙훈련이다. 과거에는 팀 스피릿, RSOI 훈련에 포함된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이었으나, 2012년부터 쌍룡훈련으로 명명됐다.

우리 군은 지난 4일부터 한미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습은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쌍용훈련은 통상 FS와 연계해 진행됐다. 지난해 역시 FS와 연계해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북미정상회담과 코로나19 등으로 훈련이 축소되거나 취소됐던 때를 제외하곤 3월에 쌍용훈련을 하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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