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동부시장 찾은 尹 “재래시장 활성화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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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26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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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후 경남 마산어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2.22.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후 경남 마산어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2.22.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후 서산동부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이 서산동부시장을 찾은 것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2022년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더 잘생겼네” “훌륭하십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등을 외치며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과 악수하며 인사한 뒤 시장 안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애로사항을 들었으며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도 소통했다.

한 수산물 가게에서는 윤 대통령이 광어와 아나고(붕장어)를 시식하며 “아나고가 경남이나 부산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서해에도 있다”며 “오늘 서산동부시장 다 다녀야 되는데 여기서 잡혔다. 내가 먹어본 아나고 중에 이렇게 쫄깃쫄깃한 아나고는 처음 먹어본다”고 말했다.

한 족발 가게 앞에서는 ‘윤석열 대통령님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쓰다듬고 안아준 뒤 무릎을 굽혀 사진을 찍었다. 시장 아이들과 튀김집에서 오징어튀김을 먹기도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김 가게를 찾아 감태와 김 등을 시식하며 “향이 너무 좋다. 공깃밥 한 그릇 있으면 그냥”이라며 “감태도 좀 사고, 이것은 맛을 안 봤지만 사봐라. 재래시장 활성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1956년 처음 개장한 서산동부시장은 충남 서북부 지역 최대 규모 전통시장이다.

윤 대통령이 국내 전통시장을 찾은 것은 올해 들어 6번째다. 1월 25일 의정부제일시장을 시작으로 이달 8일 서울 중곡제일시장, 13일 부산 동래시장, 21일 울산 신정시장, 22일 경남 마산어시장을 연달아 방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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