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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채상병 사건’ 국방부 검찰단·조사본부 잇달아 압수수색
뉴스1
업데이트
2024-01-30 15:29
2024년 1월 30일 15시 29분
입력
2024-01-30 15:28
2024년 1월 30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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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깃발. 2021.6.4. 뉴스1
‘채 상병 사망사고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0일 국방부 검찰단과 조사본부를 잇달아 압수수색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부 검찰단과 조사본부에서 채 상병 사망사고 재조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국방부 조사본부에선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수행했던 차장의 집무실 등 실무 부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한다.
국방부 검찰단은 채 상병 사망사고 당시 이를 조사한 결과를 경찰에 넘기려 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항명 등 혐의로 수사해 그를 재판에 넘겼다.
박 대령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으로부터 이첩 보류 지시를 명시적으로 받지 못했으며 오히려 보고서에서 주요 혐의자와 내용을 빼라는 등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대령의 조사 결과엔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에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한 박 대령의 조사 결과를 재검토한 뒤 해병대 수사단에서 혐의자로 특정했던 8명 중 △임 1사단장 등 4명의 혐의는 적시하지 않고, △다른 하급 간부 2명은 명단에서 제외한 채 경찰에 이첩·송부했다.
이에 따라 채 상병 사망사고 당시 군 관계자들의 책임 여부 등에 대한 수사는 현재 민간 경찰이 진행하고 있다.
공수처는 앞서 김 사령관과 부사령관 집무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박진희 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다.
한편 김 사령관은 다음달 1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리는 박 대령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받은 상태다.
김 사령관은 당초 이날 계획된 일정이 있어서 증인 출석일을 변경해줄 것을 지난 22일 요청했지만, 이후 일정을 조정해 출석하기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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