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약개발본부 출범…이르면 이번주 1호 공약 발표

  • 뉴시스
  • 입력 2024년 1월 15일 15시 20분


매주 수요일 8시 '회의'…2월까지 공약 공개

국민의힘이 15일 공약개발본부를 출범했다. 여당은 빠르면 이번주 1호 공약을 발표한다. 미래를 중점으로 한 공약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강조한 정치 개혁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2시 국민의힘은 공약개발본부 출범 및 임명장을 수여했다. 공약개발본부 총괄본부장에는 유의동 정책위의장, 홍석철 서울대학교 교수, 정우성 포항공과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개발본부장은 송언석 의원이 맡는다. 공약기획단 공동단장에는 이태규 정책위수석부의장, 유경준 정책위부의장,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이, 공약기획단 부단장에는 김수민 홍보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중앙공약개발단은 양금희 의원(민생플러스단 단장), 윤창현 의원(경제플러스단 단장), 김미애 의원(행복플러스단 단장), 김병욱 의원(희망플러스단 단장), 전봉민 의원(안전플러스단 단장) 등으로 구성됐다. 또 서범수 의원이 지역발전공약 소통단 단장을 맡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이후 공약개발본부 구성원들은 ‘국민의 내일’, ‘국민택배’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17일간 공약+(플러스) 대전이라는 명칭으로 전국민 대상 희망 공약주문을 접수했다. 그 결과, 1085건의 공약주문이 접수됐다.

출범식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께 기분좋은 공약, 늘 기다려지는 공약을 준비해 보여드리겠다”며 “택배를 시키면 물건이 배송되길 기다리는 마음으로 저희도 공약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공약 핵심은 우선순위다. 지금 동료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뭔지 꼼꼼히 체크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제시하고 그것을 정부여당으로 실천하겠다”며 “국민들이 많이 바라는 정치 개혁에도 초점 맞췄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미래지향적인 정치를 보여주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정책으로 공약으로 경쟁하는 것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다고 생각한다”며 “22대 총선은 정말 품질 좋은 정책 공약 경쟁을 통해서 국민들의 의사를 저버리지 않고 선의의 경쟁을 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어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작지만 꼭 필요한 공약을 찾아서 국민들께 국민택배로 선물보내드릴 수 있는 공약개발본부가 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총괄공동본부장을 맡은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취준생, 직장인, 성직자, 농민까지 경제, 교육,복지,생활,안정 등 시로 다양한 분야의 공약주문을 보내줬다”면서 “국민이 원하신는 것, 진정 필요로 하는것을 국민택배 이름으로 전달해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공약개발본부는 매주 수요일 오전 8시에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 후 결정된 공약은 주 후반이나 다음주 초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2월까지 주기적으로 공약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로 미래에 중점을 둔 공약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1호 공약 발표 시기에 대해 “최대한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발표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과, 경제적 이유를 기반으로 한 여러 가지 사회현상에 대한 대안들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미래라는 게 단순히 교통, 교육 이런 것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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