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중요한 것은 인명 피해 막는 것”…장마철 대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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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13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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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1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5.23/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1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5.23/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해 “중요한 것은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다. 위험지역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위험지역으로부터 신속한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24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무위원들은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서 긴장감을 갖고 재난안전대책을 준비하고 취약계층에 대해 보다 세심한 관리와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한 여름철 재난 안전대책을 꼼꼼히 점검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지역을 잘 아는 지자체가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며 “소방과 경찰 등 유관기관은 지자체와 함께 현장에서 일사불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재난과 재해는 약자에게 더 가혹하게 다가온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장마철이 오고 있음에도 집값 하락을 우려한 집주인의 반대 등으로 반지하 주택에 대한 침수방지 시설 설치가 저조한 실정”이라며 “국토부, 행안부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장마철 이전에 위험지역의 침수방지 시설의 설치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지난해 관계부처에 지시한 디지털 홍수 경보 시스템도 조속하게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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