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임기 마지막 회의서 “양특검·간호법 매듭지어 다행”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28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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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임기 마지막 회의에서 “양특검법 신속처리안건 지정과 간호법 등 민생법안 처리까지 매듭짓고 떠나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임기 동안 민생과 개혁을 위한 과감한 입법과 독선과 오만의 국정에 대한 확실한 견제를 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 각종 민생과 개혁안 처리부터 대통령실 이전 논란, 편파·부실 인사, 무책임한 이태원 참사, 연이은 퍼주기 굴욕 외교, 초부자 감세, 첫 예산, 위법적 시행령 통치, 검찰·감사원 등 권력기관을 동원한 정치 보복과 언론 장악 등 윤석열 정권의 전방위 실정에 쉴 새 없이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람보다는 어려움이 많은 과정이었지만 다행히 어제 본회의에서 양특검법 신속처리안건 지정과 간호법 등 민생법안 처리까지 마무리했다”며 “원내대표서 마지막 책무로 생각했는데 매듭짓고 떠나게 돼 다행”이라고 했다.

끝으로 “원내대표 자리에서 물러날 뿐이지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은 여전히 변함없다”며 “우리 국민은 매우 강하고 대한민국은 그런 국민이 만든 자랑스러운 나라다. 국민이 피땀으로 이루어 온 성취가 대통령의 잘못된 리더십과 현 정권의 폭정에 절대 무너지지 않도록 당 지도부 및 소속 의원들과 함께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 원내대표와 함께 임기를 마치는 원내지도부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합심·단결해서 현안을 헤쳐 나간다면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그 결과로 다가올 총선, 대선에서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위성곤 원내수석부대표는 “1년 동안 원내에서 전부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왔던 시간이고 그것은 국민과 국가를 위한 충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당이 단합해서 함께 많은 문제들을 이겨내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하는 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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