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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부산 “민주당, 산업은행 부산이전 방해말고 협조하라”
뉴스1
업데이트
2023-03-28 15:47
2023년 3월 28일 15시 47분
입력
2023-03-28 15:46
2023년 3월 28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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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 조합원들이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금융위원회의 불법적인 산업은행 이전 추진 규탄 기자회견 및 이전 반대 집회’를 하고 있는 장면 2023.2.16/뉴스1 ⓒ News1 DB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적극 협조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28일 이주환 수석대변인 명의로 된 성명서를 내고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이자 결단”이라며 “민주당은 적극 협조는커녕 ‘꼼수’, ‘막무가내’, ‘깡패’라며 막말을 퍼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스스로 국토균형발전 DNA가 새겨져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를 핑계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니 협조하기 싫다는 속내를 드러내왔다”며 “이쯤 되면 내로남불 DNA가 핵심 가치가 아닐지 의심스러울 뿐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산을 명실상부한 금융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지금이라도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은숙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산은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초법행위를 멈추라는 것”이라며 “산업은행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논의하고 우선 처리하는 게 순서다. 부산시당은 산은이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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