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관위 “2월 첫주 당대표 후보 등록…컷오프는 이후 논의”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3일 17시 46분


코멘트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첫 주 후보자 등록을 마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고 다음 주 선거인단 구성 등을 의결하기로 했다. 예비경선(컷오프) 관련해선 후보자 등록 이후 논의하기로 했다.

유흥수 선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차 선관위 회의 직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컷오프 방식이나 비율 등은 후보자가 등록되고 나면 결정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컷오프는 후보자가 너무 많으면 선거하기 복잡하니까 줄이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아직 후보자 등록을 안 받아서 몇 명이 등록하는 지 등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등록 후보자 수가 너무 많아지면 절반 이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등록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몇 명으로 하느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선거인단 관련해선 “책임당원은 거의 다 할 것이고 일반당원 몇 프로 등 나중에 선거인단이 만들어지면 공개될 것”이라며 “몇 십만명이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유 위원장은 “오늘 의결 사항은 없다”며 “다음 회의 때 의결하기로 하고 오늘은 사무국으로부터 앞으로 할 일에 대한 로드맵과 설명을 듣고 논의했다”고 전했다.

선관위 대변인인 장동혁 의원은 이날 선관위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선거인단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선거인 명부 작성을 언제까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후보자 접수 관련 사항, 합동연설회나 합동토론회 등 다음 회의에서 결정할 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그동안 전당대회 관례 등을 보고 받고 질문·답변하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컷오프 관련해선 오늘 따로 논의하거나 보고받은 사항이 없다”며 “일정도 2월 초에는 후보 등록을 해야 한다는 등 큰 일정만 대략 보고 받았고 아직 결정된 건 없다. 2월 첫주에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는 “다음 회의에서는 일정을 정해야 그 이후 일정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는 10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당사에서 3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차 회의 안건에 대해선 “당원 명부 작성 기준, 예를 들어 1년 동안 한 번이라도 당비를 낸 사람 등 선거인단 구성에 대한 결정을 다음 회의에서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