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출근길 문답을 하고 있다. 2022.10.24/뉴스1 ⓒ News1
서울 남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입주할 예정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가 보이고 있다. 국방부는 대통령 관저가 있는 한남동 일대(13만6603.8㎡)를 ‘군사시설 보호구역(제한보호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2022.8.31/뉴스1 ⓒ News1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입주해 첫 손님으로 ‘이웃사촌’인 5부 요인을 초청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가 끝나는 오는 11월3일 직후 관저에 입주할 예정이다.
청와대 시대가 끝나고 용산 시대가 열렸지만, 윤 대통령은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동에서 대통령실로 출퇴근해왔다. 대통령 관저로 입주하면 진정한 용산 시대가 개막하는 것으로, 현재 이삿짐이 조금씩 옮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관저 입주 첫 손님으로 여야 대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한 끝에 5부 요인을 첫 손님으로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5부 요인은 국회의장과 대법원장,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다.
이 가운데 국회의장과 대법원장 공관이 대통령 관저 인근에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반 사람들도 이사하게 되면 이웃 주민들과 먼저 인사를 하는 것이 예의 아니겠나”라며 “그런 차원에서 이웃사촌인 대법원장과 국회의장 등 5부 요인을 첫 손님으로 초청해서 식사를 대접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