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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대표적 ‘친윤·특수통’

입력 2022-08-18 15:12업데이트 2022-08-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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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 첫 검찰총장인 제45대 검찰총장 후보자로 내정된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서 길을 걸어왔다. 굵직한 사건들을 처리하며 수사역량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기획 업무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조직 수장의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자는 김오수 전 총장 사퇴 이후 검찰총장 직무대리로서 검찰 인사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대응책 마련 등을 원활히 수행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중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7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연수원 동기이다.

이 후보자는 1998년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검사생활을 처음 시작했다. 부산지검과 서울지검을 거쳐 2003년에는 대검 옛 중앙수사부(중수부) 검찰연구관으로 근무했다.

당시 이 후보자는 대검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에 소속돼 활동하기도 했다. 검찰과 금융감독원, 국세청, 예금보험공사 등으로 이뤄진 합동단속반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에서 벌어진 횡령 사건 등을 수사해 수백명을 기소했다.

이 후보자는 2005년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 수사에 참여한 이력도 있다. 그는 1심 재판과 추가 수사 과정에 투입돼 공소유지 등의 업무를 맡았는데, 수사 능력을 인정받아 이듬해 삼성 비자금 특별수사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그는 전국의 특수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반부패부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수사지원과장과 수사지휘과장을 2014~2015년 연달아 맡았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로 옮겨가 ‘정운호 게이트’ 사건을 수사해 법조인들을 대거 재판에 넘겼다. 또 이명박 정부의 4대강사업 비리 의혹과 자원외교 사건도 수사했다.

국정농단 수사과정에서는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소속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했다. 이 후보자는 수사 초기부터 박 전 대통령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와 관련된 뇌물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이 후보자는 사회유력층과 기업의 해외 은닉재산을 찾기 위한 해외범죄수익환수 합동조사단의 초대 단장을 맡기도 했다. 이전 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기획조정부장, 수원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을 거쳤다.

윤석열 대통령과는 과거 주요 수사에 함께 참여한 이력이 있다. ‘윤석열 사단’ 내에서도 브레인으로 불리며 능력을 인정받는 편이다.

특히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임명됐을 당시 이 후보자는 대검 기조부장으로 최측근에서 보좌 업무를 수행했다.

윤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이후인 지난 5월부터 대검 차장검사로 부임해 검찰총장 직무대리 업무를 수행하며 검찰 정상화에 힘을 썼다. 한 장관의 파트너로 검찰 조직을 안정화하고 검수완박 법안 시행 이전까지 각종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

▲1969년 광주 ▲중동고·서울대 ▲제37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수료(제27기)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 검사 ▲부산지방검찰청 검사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직대),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 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3부 부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직대) ▲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장 ▲창원지검 밀양지청장 ▲대전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대검찰청 수사지원과장 ▲대검찰청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장검사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해외범죄수익환수 합동조사단 단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단장)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수원고등검찰청 차장검사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차장검사(검찰총장 직무대리)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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