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정호영, 尹위한다면 사퇴해야…尹도 상식적 결정 할 것으로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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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30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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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을 하고 있다.  © News1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을 하고 있다. © News1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진 사퇴’를 다시한번 요구했다.

김 최고는 29일 오후 YTN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공개적으로 정 후보자 사퇴를 주문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제가 조국 전 장관을 옹호하는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을 향해서 ‘586 앵무새’라고 비판했듯이 정호영 후보자 문제에 있어서도 누군가는 당내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다르다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했다.

김 최고는 “많은 국민들이 이해충돌 의혹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정호영 장관 후보자는 억울하다고 말하고 억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장관 자리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자리도 입증하는 자리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호영 후보자가 계속 버티면 윤석열 정부에 부담이 된다”라며 “많은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에 바라는 건 ‘대통령다운 대통령, 상식과 공정 잣대 기준을 높이 세워주는 대통령’이라는 것이기에 이 기대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라도 정호영 장관 후보자는 빨리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압박했다.

진행자가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좀 힘들것 같은데 이후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가능할 것이냐”고 묻자 김 최고는 “대통령, 당선인이 상식적인 결정을 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라며 “지난 5년간 많은 국민들이 세웠던 인사기준이 있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그 잣대와 동일하게 판단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라는 선에서 말을 마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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